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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 손상(Triangluar fibrocartilage complex, TFCC)

사무13 2024. 2. 27. 15:47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는 손목의 새끼손가락쪽(척측)에 있는 인대와 연골의 복합조직을 일컫습니다. 이들은 두 가지 주된 기능을 갖는데, 첫 번째 기능은 손을 붙이거나, 손가락 측에 기울이거나 했을 때의 충격을 받아들이는 연골로서의 기능, 두 번째는 손바닥을 아래나 위를 향하게 하는 동작 시(회내·회외 운동)에 요골과 척골(아래팔 뼈)을 안정화시키는 인대 역할로써의 기능입니다. 이들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이하 TFCC)가 손상되면 통증과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 손상의 원인· 발병 메커니즘

 손목에 충격이나 비틀림의 힘이 강하게 가해질 때 TFCC의 구조가 손상되게 되며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로 손목이 꺾이거나 부딪힐 때 손상이 일어나며 스포츠 중의 부상, 교통사고 등에 의해서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상 외 손상의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노화에 의한 변성이 대표적이며 선천적으로 아래팔 뼈 두 개 중에 새끼 손가락 쪽 아래팔 뼈가 길기 때문에(척골길이>요골길이) TFCC가 손상되기 쉬운 소인이 있어 쉽게 변성이 생깁니다. 또한 스포츠나 직장에서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한 번의 큰 외상이 아니라 반복적인 외력으로 인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의 증상 및 진단

 TFCC 손상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증상은 새끼손가락쪽의 손목 통증입니다. 신체 진찰에 의한 TFCC 손상의 소견으로는 연골 부분의 문제인 경우는 손목을 새끼 손가락측으로 기울일 때에 유발되는 통증, 인대 부분의 ​​손상에서는 위쪽 아래팔 손목 관절의 불안정성이 특징적입니다. 심한 손상의 경우 찌릿찌릿한 신경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상학적 진단으로는 MRI나 관절 조영술, 조영제를 사용한 CT 촬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의 치료

 손상 직후는 어떤 인대가 손상되었는지 알기 어려우므로 통상적으로 염좌와 같이 취급하여 RICE(휴식·냉찜질·압박·거상) 처치를 실시합니다. TFCC 손상으로 진단되고 손목 관절의 불안정성이 강하지 않은 경우 먼저 보존적 치료를 시도합니다. 연골 부분의 손상의 경우는 손목을 새끼 손가락 쪽으로 기울이지 않는 테이핑, 고정 장치 등을 이용해 추가적인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인대 부분의 ​​손상인 경우에는 아래팔 쪽 손목관절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새끼손가락쪽 아래팔 뼈(척골)의 불안정성이 강한 경우나 보존적 치료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요골보다 척골이 길면 척골 단축 골절술이 효과적이고 손상된 TFCC에 대한 외과적 치료로는 수복술, 손상으로부터 시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인대 재건술이 행해집니다. 골절술이나 인대의 수복·재건술은 수술 후 약 1~1.5개월 정도의 외고정 기간을 거친 뒤 관절의 가동범위 회복 훈련·근력 훈련 등의 재활 치료를 시작합니다.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 손상의 예방

 손을 잡고 신체를 지지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할 때는 손을 어딘가에 붙이는 방향, 신체를 지지하는 방법 등 올바르게 익혀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증가시켜야 외상의 위험성을 줄여야 합니다. 라켓 스포츠나 기계 체조 등 같은 운동들은 동일한 동작을 몇 번이나 반복해, 손목에 부담을 주는 활동이기 때문에 올바른 움직임을 습득시켜 부담을 줄이는 것과, 보호대 착용, 스트레칭 등으로 일상의 피로의 상태도 파악하면서 손목에 부하를 가해야 합니다. 반복 동작의 수를 확인하고, 과사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팔손목의 스트레칭이나 팔뚝 근육을 볼이나 폼 롤러 등을 이용해 마사지하는 등 피로 회복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 손상의 평가 및 응급 처치

 손목을 수상한 직후에는 염좌와 마찬가지로 RICE 치료를 합니다, 손목은 발목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도 잘 움직이는 관절이기 때문에 환부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테이핑이나 서포터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수상 부위를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TFCC)의 재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운동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단계적으로 재활 훈련을 시작합니다. 손목이 움직일 수 없는 단계에서는 손을 먼저 트레이닝 해야합니다. 손가락, 손의 스트레칭이나 테니스 볼, 라켓 등 물건을 손가락으로 잡는 훈련을 먼저 실시합니다. 손목의 움직임이 가능해지면 튜브나 가벼운 아령 등을 이용하여 팔뚝의 근력을 회복시켜 갑니다.

, 기계 체조 등 손으로 신체를 지지하는 스포츠는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는 손목의 신전 동작을 수반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손목을 많이 꺾게 되면 손상 부위의 가중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목관절은 0도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팔굽혀펴기를 할 때는 신체 전체를 하중으로 주기보다 무릎을 꿇고 하는 운동으로 변형을 하거나 신체의 일부를 바닥에 붙인 상태로 손목에 걸리는 하중을 컨트롤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단계적으로 하중을 늘려 운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바를 이용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바닥에 손바닥을 붙이고, 손목을 신전시킨 상태에서 바를 이용해 단계적으로 하중을 가해 무리가 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재활 치료를 실시합니다. 단계적인 트레이닝을 진행할 때에도 손목을 안정시키는 같은 서포터나 보호대를 이용해야 하빈다. 운동 종료 후에는 냉찜질을 하여 손목 주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팔뚝부의 근육의 마사지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