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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척추관 협착증

사무13 2024. 2. 19. 17:32

허리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는 크게 척추뼈 추간판 신경 황색 인대,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척수 신경은 지켜질 수 있도록 척추에 있는 터널 안을 지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터널의 이름을 척주관이라고 합니다. 허리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통과하는 척추관이라고 불리는 뼈의 터널, 즉 척주관이 좁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경이 터널에서 압박되거나 염증을 일으키면 신경통이 나타납니다.

 

뼈의 터널(=척추관) + 좁아지는 것(=협착증) = 요추 척주관 협착증 

 

 

세 가지 허리 척추관 협착증의 발병 원인

1) 선천적 요인

 태어나면서 좁은 경우를 선천성 협착증이라고 하며 사춘기에 신장이 성장하는 것과 같이 척추관도 사춘기에 넓어져 가는데, 이 때 척추관이 제대로 넓어지지 않을 경우 발육성의 ​​협착으로 선천성 협착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 척추관 협착증이 진단되는 호발 연령은 30-40대로 비교적 드문 케이스입니다.

 

2) 후천적 요인

나이에 따라 척추 관절의 쿠션인 추간판이 부서져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척추가 변형되거나 뼈의 터널(척추관) 안의 인대가 굵어진 결과 협착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연령적으로는 40세 이상부터 시작되어 평균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고령자에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3) 기타

과거에 척추의 외과적 수술을 한 분이나, 교통사고 등등으로 척추를 손상했을 경우에 뼈의 터널이 좁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에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젊었을 적 사고는 나이 들어 좀 더 이른 형태로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허리 척추 협착증의 세 가지 유형과 그 증상

 허리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게 되면 허리나 다리 등의 하지에 마비 증상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 양반다리를 하고 있으면, 대퇴부의 뒤편에 있는 좌골 신경이 압박되어 다리가 마비되고, 계속 압박이 계속되면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초기 증상에서는 신경의 압박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마비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으나 운동을 할 경우 압박이 강해져 마비와 통증이 강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의 압박을 가하는 운동 시에는 이러한 생기는 현상을 간헐적 파행이라고 합니다. 간헐적 파행이란, 보행시에 종아리 등의 근육이 통증, 계속 걸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뼈의 터널은 좁아지는 부위에 따라 신경통의 증상이 다르게 분류될 수 있으며 신경통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신경근형

척수에서 분기한 신경근이 압박되는 타입에서는 한쪽 다리의 엉덩이와 하지에 통증과 마비를 느끼는 증상이 많다고 합니다.

 

2)말미형

척수의 중심부인 말미신경을 압박하는 타입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으로는 양 다리의 마비와 처짐, 이상 감각 등을 들 수 있으며, 악화된 경우에는 배뇨·배변 장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병원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혼합형

신경근형·마미형의 양쪽의 증상이 보이는 타입입니다.

 

 

허리 척추 협착증 검사 및 치료법

 X 선 영상 · MRI 검사에 의해 척추관 협착증은 진단합니다. 보다 자세하게 추간판이나 신경의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MRI에서는 허리를 옆에서 본 이미지, 허리의 바로 위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으로 척추관 내의 신경·인대·추간판의 상태를 보다 자세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허리 척추 협착증은 이미지의 결과와 증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임상 증상을 종합하여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허리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방법은 보존적 요법, 수술, 추간판 치료의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같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호전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력 저하나 노인이 되면서 진행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 배뇨장애(요실금이나 소변의 배출곤란), 배변장애, 통증으로 걸을 수 없게 되는 경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은 어렵고,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소염제나 혈류를 개선시키는 약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 복용 후 통증과 마비 증상의 완화, 허리에서 오는 차가움 등 감각이상의 증상이 호전됩니다. 운동요법은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유연성이 증가시켜 근육의 이완을 돕고 이는 통증의 경감, 대사 및 혈액순환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올바른 자세로 앉아 운동을 의식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습니다.

 

 

허리 척추관 협착증 진단 후 일상 생활에서의 주의점

 신체를 움직이지 않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는 삼가야 합니다. 등을 뒤집거나 허리를 비틀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등 허리에 부담을 주는 동작이나 자세는 협착증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래 앉아 있는 자세 또한 허리에 있어서는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워킹과 스트레치를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허리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 재활 및 운동

 외과 수술을 받은 경우 재활 훈련을 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근력 저하나 감염증, 혈전증의 예방을 목적으로 재활을 실시합니다. 외과적 수술 직후에는 발목 운동 등 침대 위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중심으로 실시합니다.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헤드 업 기능을 이용하면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연습을 실시합니다. 수술 후 1개월 이상이 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발 예방을 겸해 몸통이나 다리, 허리의 근력 훈련이 필요합니다.